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원스님이 입적을 애도했다.
10일 이석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구속을 외치며 목숨 던진 정원스님이 세상에 던진 화두는 무엇인가. 행동하지 않으면 정의도 평화도 없다는 것이다. 탄핵도 결국 투쟁하는 국민이 이뤄낸다는 것! 종교인도 나라의 정의를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7일 박근혜 구속 요구 촛불집회에 참석한 정원스님은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박근혜 체포'를 외치며 자신의 몸에 스스로 불을 붙였다.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정원스님은 치료를 받았으나, 전신 70%가 3도 화상을 입은 상태였고 폐·심장 등 장기가 이미 손상된 상태라 위독했다.
결국 정원스님은 9일 오후 7시 40분쯤 다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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