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에서 자신을 때리는 두 살 남동생을 어른보다도 더 똑소리나게 혼내는 6살 누나의 동영상이 화제다.
언뜻 보면 보통의 누나와 동생의 싸움같지만 어린 동생을 가르치는 누나의 발언이 남다르다. 인생의 진리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보는 이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6살 누나는 "아프지? 네가 날 때리면 누나도 아프겠지? 근데 넌 왜 다른 사람을 때리니, 네가 남을 때리면 남들도 널 때릴꺼야"라고 또박또박 말한다.
또, "네가 다른 사람을 때린다면 누나는 널 때릴꺼야, 안 때리면 안 때릴꺼야"라며 "네가 누나한테 뽀뽀하면 누나도 뽀뽀할꺼고, 네가 다른 사람을 도와주면 남들도 널 도와줄꺼야"라고 동생에게 힘줘 말한다. 어른보다도 더 명확한 논리를 담은 누나의 훈계에 어쩐지 두 살 동생도 수긍하는 분위기다.
해당 영상은 2년 전 촬영된 것으로 두 아이의 엄마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있었던 일인데 6살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인생의 진리를 깨우친 느낌이 들어 카메라를 들었다"고 말했다.
[출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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