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태남생활건강이 생산하는 물티슈에서는 유해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태남생활건강은 공인시험기관에 의뢰한 결과, 자사의 영유아 브랜드인 ‘올가메이드(ORGA-MADE)’와 ‘스킨터치(SKIN TOUCH)’ 물티슈에서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 등 유해 화학 성분 19개 전 항목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시험검사 항목은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진균수, 세균수, CMIT, MIT, 납, 비소, 안티몬, 카드뮴, 수은, 1,4-디옥산, 디부틸 프탈레이트, 디에틸헥실 프탈레이트, 부틸벤질 프탈레이트, 메탄올, 포름알데히드, 트리클로산 등 총 19가지다.
해당 물티슈는 계열사인 태남메디코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올가메이드는 국내산 채소원료 7가지(셀러리, 양배추, 쌀, 토마토, 순무, 당근, 브로콜리)를 저온에서 추출해 제작했으며, 스킨터치의 경우 ‘슈퍼히아루론산’과 ‘아프리카 바오밥나무씨’, ‘뉴질랜드 초유’ 등을 원료로 사용했다.
태남생활건강 측은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물티슈의 유해성분 논란으로 소비자의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자발적으로 시험검사를 의뢰했다며, 향후 안전성이 확보된 물티슈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태남계열 박창호 브랜드연구팀장은 “브랜드전담연구소는 피부진단기 및 안면진단기 등의 설비를 도입해 과학적인 진단과 철저하게 반복된 테스트를 통해 제품 개선 및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모든 분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제품에 사용되는 성분들의 조합과 안전성에 대해서도 계몽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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