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선물, 착한 건강제품 대세”…G9, 관련 제품 매출 최대 18배↑

한방재료 18배, 건강즙 2.5배 이상 증가…선물로 가장 많이 찾는 ‘홍삼’ 인기

이번 설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웰빙 관련 선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지구)에 따르면 설을 2주 가량 앞둔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건강관련 제품 판매가 지난해 설 전 동기간(1/12~26) 대비 최대 18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이후 맞는 첫 명절인데다가 작년 말부터 이어지는 사회이슈와 담뱃갑 경고그림 표기 의무화 등이 작용한 것으로 G9는 분석했다.[사진=G9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이번 설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웰빙 관련 선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지구)에 따르면 설을 2주 가량 앞둔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건강관련 제품 판매가 지난해 설 전 동기간(1/12~26) 대비 최대 18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이후 맞는 첫 명절인데다가 작년 말부터 이어지는 사회이슈와 담뱃갑 경고그림 표기 의무화 등이 작용한 것으로 G9는 분석했다.

특히 가시오가피, 약용버섯 등 한방재료 판매가 18배(1700%) 급증했고, 양배추, 마늘, 헛개 등 건강즙도 2배 이상(158%) 증가했다.

선물로 가장 많이 찾는 홍삼제품 판매도 눈에 띈다. 제형별로는 홍삼진액/파우치(531%) 판매가 가장 많이 늘었고, 홍삼캡슐(32%), 인홍삼차/캔디(1.5%)가 뒤를 이었다. 어린이홍삼(29%) 제품도 소폭 상승했다.

헬스 관련 제품 판매도 늘었다. 같은 기간 헬스기구 판매는 3배 이상(215%) 증가했고, 웨이트기구(194%), 요가/필라테스(180%) 제품도 모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디지털 체중계도 3배 이상(271%) 증가했으며, 이 외 미용보조식품 2배 이상(116%), 금연보조제(33%)와 다이어트보조식품(14%)도 소폭 상승했다.

부모님 선물로 좋은 안마용품도 인기다. 안마의자는 9배 이상(811%) 판매율이 늘었고, 하체/다리 마사지는 4배(300%), 등/어깨 안마기도 2배 이상(155%)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G9는 설 맞이 ‘브랜드 건강식품·홍삼 특가전’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CJ 한뿌리 마(120ml*10병)’ 1만1800원, △‘CJ 한뿌리 인삼(120*10병)’ 1만7200원 △‘CJ 한뿌리 홍삼(120ml*10병)’ 2만3800원을 최저가에 선보인다. 또 천지양 인기 브랜드홍삼 제품은 최대 35% 할인가에 제공한다.

G9 배상권 마케팅실장은 “김영란법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인데다가 여러 사회적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실속까지 챙긴 건강관련 제품의 니즈가 높아졌다”며 “G9는 5만원 이하의 건강관련 제품과 함께 다양한 설 선물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