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3일 2016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E등급을 받은 16개 기관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결과 C등급을 받은 65개 기관은 교원양성 정원을 30%, D등급을 받은 45개 기관은 교원양성 정원은 50% 감축한다.
평가결과 일반대 교육과 263명, 교직과정 1488명, 교육대학원 758명 등 총 2509명의 교원양성 정원 감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한 평가는 제4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의 2차년도 평가로 사범대학 미설치 대학교 등 107개교에 설치된 28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일반대 교육과 97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 25%인 24개 기관이 A등급, 51%인 50개 기관이 B등급, 21%인 20개 기관이 C등급, 3%인 3개 기관이 D등급을 받았다.
교직과정 설치대학교 95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 3%인 3개 기관은 A등급, 11%인 11기관은 B등급, 34%인 32개 기관은 C등급, 37%인 35개 기관은 D등급, 가야대, 감리교신학대, 경남과학기술대, 경주대, 광운대, 금오공대, 동양대, 서남대, 선문대, 영산대, 위덕대, 을지대, 한려대, 한중대 등 14개 기관은 E등급이었다.
교육대학원 양성과정이 있는 32개 기관 한 평가 결과 9%인 3개 기관이 A등급, 22%인 7개 기관이 B등급, 41%인 13개 기관이 C등급, 22%인 7개 기관이 D등급, 6%인 경성대, 서남대 등 2개 기관이 E등급을 받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가 교원양성 기관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과잉양성되고 있는 교원양성 규모를 적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등과 같이 교육의 질이 열악한 기관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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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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