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FTA 활용 늘린다"…관세청, 컨설팅 대상기업 모집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관세청은 중소기업이 자유무역협정(FTA)를 활용,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17년도 YES FTA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YES FTA는 관세청의 FTA 지원정책에 대한 종합솔루션으로 우리 기업의 FTA활용관련 궁금증 및 애로사항을 FTA활용 수준에 맞게 쉽고 간단하게 해결해 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지난 2011년 개시된 이후 총 3471개 업체를 지원했으며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638개 기업 중 93%(594개 기업)가 컨설팅 직후 FTA를 활용했고, 68%(437개 기업)가 인증수출자로 지정받았다.

관세청은 지난해 사업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올해부터 FTA 활용 경험이 없는 중소 수출기업, 영세기업 등을 최우선 순위로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 기업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상호 출자 제한 기업집단에 속하지 않는 중소·중견 기업으로, 최근 2년간 국가가 지방자치단체의 FTA 컨설팅 예산 지원을 받지 않아야 한다.

대상 업체는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을 받는다.

사업 기간은 1월부터 10월 말까지지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관세청 예스 FTA 포털 홈페이지(http://www.customs.go.kr/portalindex.html)나 인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평택 등 6개 사업세관에 참여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