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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투자광고 온라인 늘고, 신문은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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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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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투협, 2016년 투자광고 심사실적 발표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지난해 온라인 투자광고는 늘어난 반면 신문 등 전통적인 인쇄 광고시장은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는 23일 ‘2016년도 투자광고 심사실적’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협회가 진행한 광고심사건수는 총 6489건으로 전년대비 5.9%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는 신문이 28%가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고, 방송(-27.9%), 인쇄물(-17.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 매체(11.6%)와 동영상(7.2%) 투자광고 실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고시장 트랜드가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서다. 투자자들의 인터넷 및 스마트폰 이용이 늘면서 증권사들도 자체 앱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매체를 이용한 광고를 지속적으로 늘려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협회는 “온라인 투자광고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체별 광고실적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며 “이는 투자자의 온라인 매체 활용이 높아지는 추세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주요 광고트렌드는 ①온라인 매체 광고 비중 확대 ②ISA 및 비대면계좌 출시 ③사은품 및 수수료 이벤트 광고 증가 ④ETF 광고 증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상품 출시와 관련 높은 이벤트광고는 1177건으로 전년(1135건) 대비 증가하면서 유형별 투자광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공모 주식형펀드 광고가 1279건에서 지난해 928건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공모 주식형펀드는 감소한 반면 사모펀드는 규모가 확대되면서 펀드 마케팅이 위축된 것이 이유로 풀이된다.

협회는 올해 신상품 투자광고 지원과 투자광고 효율성 제고 및 불법투자광고 사전예방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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