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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1982년생 동갑내기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대호(전 시애틀 매리너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함께 '야구야 고맙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대호가 3일 오전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열린 독자 팬 사인회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롯데는 24일 “이대호와 4년 총액 150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대호는 "미국에서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또 꿈을 이뤘다. 남은 것은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와 팀 동료, 후배들과 함께 우승을 하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었고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해외리그에서 뛸 동안에도 항상 저를 끊임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너무 그리웠고, 우리 팬들을 다시 만난다는 것이 너무나도 설렌다. 마음으로 대하고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에도 감사 드린다. 부산에서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이대호의 MLB시즌 종료 후 국내 입국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명해 왔고 전격적으로 계약에 합의했다.
한편, 이대호의 입단식은 1월 30일 롯데호텔월드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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