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기획 전시회 그림 '더러운 잠' 논란..."국민들 탄 속을 생각해봐라. 더한것도 그리고 싶은 심정" vs "이건 아니지 국회에 거나요?" [왁자지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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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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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표창원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기획한 시국비판 풍자 전시회 '곧, 바이!(soon bye)' 전이 거센 논란에 휘말리자 네티즌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놓았다.

네티즌들은 “예술을 모르니까 블랙리스트나 만들지 풍자가 싫으면 정치를 하지마라(swsw****)”, “예술의 전당에서 보고싶은 사람 한표!(mc31****)”, “유럽에서 정치권력자들을 풍자하는건 아주 흔한일이다(506m****)”, “원래 예술이라는게 창작의 자유하에 본인의 시대의 아픈을 치유하는거다..(wldu****)”, “국민들 시커먹께 탄 속을 생각해봐라. 더한것도 그리고 싶은 심정 아니겠나.??(wooc****)”, “그걸 국회에 거나요..?(chie****)”, “이건 아니지(ps34****)”, “이건 좀 아니네요. 풍자도 좋지만(omin****)”, “중고령층 표떨어지는 소리 들린다.(walk****)” 등의 의견들을 쏟아냈다.

한편, 표창원 의원이 '표현의 자유를 향한 예술가들의 풍자 연대'와 함께 만든 '곧바이전'은 지난 20일 시작해 30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논란을 몰고 온 작품은 프랑스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더러운 잠'이란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박근혜 대통령을 나체로 표현했으며, 그 옆에 비선 실세 최순실이 침몰하는 세월호를 배경으로 주사기 다발을 들고 시중을 들고 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미용 주사 등을 맞고 잠에 빠졌다는 루머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더러운 잠'을 그린 이구영 작가 역시 "세월호 7시간을 주제로 박 대통령과 최씨의 관계를 패러디한 작품이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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