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더러운 잠' 그림 본 정미홍 "천박…성스러운 국회에 놓아 국격 훼손"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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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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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미홍 전 아나운서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관한 풍자 그림 '더러운 잠'에 대해 비난했다.

24일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표창원은 천박하고, 대통령을 모욕하는 그림을 성스러운 국회에 늘어놓음으로써 국회를 더럽히고, 국격을 훼손했다"면서 "국민의 한 사람인 제게 여성으로서 견딜 수 없는 모멸감과 국민이고 싶지 않을 만큼의 수치심과 극도의 분노를 일으키게 만들었다"면서 표창원 의원을 비난했다. 

이어 표창원 의원을 고발하고 국회에서 퇴출시키겠다고 강조한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인지연 변호사가 표창원 국민 고발단을 모집하고 있다. 국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표창원 의원 기사에 응원 댓글을 남긴 네티즌들을 향해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표창원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니 , 딱 표창원같은 인물을 국회의원으로 가질 수준이 많군요. 가야할 길을 모르고, 범도는 커녕 수치스러운게 뭔지를 모르는 건 개 돼지 수준이죠. 왜 그런 말이 회자되는지 알겠습니다. 국민이 스스로 개 돼지가 되기로 한다면, 이 나라에 무슨 희망을 걸겠습니까?"라며 지적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관한 전시회 '곧바이전(곧, BYE 展)'은 국회의원 회관 1층 로비에서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문제가 된 작품인 '더러운 잠'은 프랑스 유명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풍자한 작품으로, 나체인 여성의 얼굴에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을 그렸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 옆에는 주사기를 들고 있는 최순실과 침몰하고 있는 배(세월호 추정)의 모습이 묘사돼있다.

해당 그림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표창원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사 풍자 전시회를 열겠다고 작가들이 요청해 와 도와준 것일 뿐 사전에 작품 내용은 몰랐다. 풍자를 하다 보니 자극적으로 보이는 면이 있긴 하다"면서 "예술에 대해 정치권력이 탄압했던 블랙리스트 파동으로 이 같은 전시회가 열린 것인데 표현의 자유 영역에 대해 정치권력이 또다시 공격을 한다는 것은 예술에 대한 적절한 태도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표창원 의원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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