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SDI "中 비즈니스, 2020년께는 정상화 될 것"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SDI가 이르면 2020년께 중국 비즈니스가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홍경 삼성SDI 전무는 24일 4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중국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은 올해도 큰 폭으로 축소됐고 향후 점진적으로 낮아져 이르면 2020년, 늦어도 2021년께 없어질 것이다"며 "그때부터 정상적인 중국 비즈니스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무는 "작년 중국(시안)에서 공장 운영이 어려워 가동률도 낮고 투자도 중단됐고 인력도 일부 축소했다"며 "당장 개선은 어렵지만 3월부터는 유럽향 고객 수출물량을 확보해서 생산하기 때문에 2분기 이후부터는 가동률이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ESS수요 대응을 통해 가동률은 크게 좋아질 것인데, 로컬 물량과 관계 없이 시안 공장을 계속 가동할 것이다"면서도 "다만 투자는 적게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