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뉴스60초브리핑] ‘트럼프호(號)’ 출범과 거세지는 보호무역 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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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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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 아주경제 이수완 글로벌에디터]

아주경제 이현주 PD = 미국 45대 대통령 트럼프호(號)가 출범했습니다. 예상대로 취임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에 대해서 강경한 주장을 쏟아냈죠. 16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아메리카(America) 또는 ”아메리칸(American)' 이라는 단어를 무려 34번 사용했습니다.

'Buy American (미국제품 사라)“ ”Hire American (미국인을 고용하라)“를 강조한 그의 연설을 지켜본 지구촌 각국의 불안감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트럼프노믹스’의 보호무역이 노리는 일차 표적은 멕시코입니다. 트럼프는 멕시코, 캐나다 등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의 재협상을 조만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우선적으로 멕시코를 전진기지로 미국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엄포를 놓았죠. 이로 인해 트럼프노믹스 출범 전부터 멕시코 경제는 휘청거렸습니다.

이는 중국, 일본, 한국 등 미국에 엄청난 무역흑자를 누리는 국가들에 대한 일종의 경고장으로 해석 됩니다. 이제 이들 국가들도 미국과의 한판협상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압력에 한·중·일 3국이 공동대응 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죠.

그러나 현실은 한·중·일 삼국이 사드 배치, 북핵문제, 역사 문제, 영토 분쟁 등으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중·일 삼국이 트럼프의 보호무역 공세에 모두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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