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24일 대외협력실에서 텔스타-홈멜㈜의 경주공장(자동차부품 생산) 설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임병훈 텔스타-홈멜㈜ 대표이사,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임병훈 대표이사의 회사소개 및 투자계획 설명에 이어 투자양해각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투자될 경주공장은 외동읍 구어2산업단지 내 1만2343㎡(3733평)부지에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올해 10월까지 시설투자를 완료하고 정상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5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수도권 기업 경주투자의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향후 수도권 기업의 경주 이전 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주시 기업지원과는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유치로 수도권 강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 맞춤형 산업입지와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결과 이번 텔스타-홈멜㈜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수도권 기업의 지방 투자라는 어려운 결정을 해 준 텔스타-홈멜㈜ 임병훈 대표와 임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경주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가 있고,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를 만드는 일은 우리시의 최우선 과제로 자동차 부품, 금속, 첨단산업 등 강소기업의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평택에 본사를 둔 텔스타-홈멜㈜는 지난 1987년 설립해 2004년 독일 예놉틱 그룹의 홈멜사와 합작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중소기업협력대상, 대통령표창, 일하기 좋은 기업,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등을 수상한 기술혁신형 강소기업이다.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인류에 유익한 기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기업으로 임병훈 대표이사는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 의장을 8년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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