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라라랜드 아카데미상에서도 최다 수상 기록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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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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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8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코미디·뮤지컬 부문 남녀 주연상을 거머쥔 라라랜드의 배우 엠마 스톤(오른쪽)과 라이언 고슬링(왼쪽)[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남녀의 꿈과 사랑을 그린 로맨틱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제89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13개 부문 14개 후보를 배출하면서 역대 최다 노미네이트 타이 기록을 세웠다. 

AFP 등 외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라라랜드는 아카데미상(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음악상, 작곡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주제가상 등 모두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주제가상에는 '오디션'과 '시티 오브 스타즈' 2곡이 동시에 후보에 올랐다.

과거 '타이타닉'(1997)과 '이브의 모든 것'(1950) 역시 아카데미상에서 14개 후보를 배출한 적이 있다. 타이타닉은 11개 상을 휩쓸면서 '벤허(1959)'가 세운 최다 수상작 타이 기록에 올랐고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2003)' 역시 11개 부문을 석권한 바 있다. 

지난 1월 8일 라라랜드는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으로 통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7관왕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역대 최다 수상 신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백인 중심적이라는 논란을 의식한 듯 다양성을 반영하여 남녀 주연 및 조연상 후보 20명 중 35%가 유색인종으로 채워졌다. 제 89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오는 2월 26일에 개최된다. 

 
<출처: 유튜브 Lionsgate Movies 공식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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