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유망주]트럼프 취임, 일본 수혜주는[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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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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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내 제조활동과 투자가 활발한 일본 기업이 트럼프노믹스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재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미국 내에서 제조활동이 활발해 이미 고용창출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나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일본 기업들은 트럼프 집권 하에 유리한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해외투자가 활발한 일본 기업들이 미국내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다면 그에 따른 보상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내에서 제조활동이 활발한 기업으로는 다이킨공업이 있다"며 "파나소닉도 테슬라와의 공통투자에 대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소프트뱅크그룹도 트럼프 당선 이전부터 펀드 구성을 통해 미국에 대규모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며 "소프트뱅크가 트럼프 정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면 미국 내에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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