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다툼에 만취 역주행..5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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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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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설을 맞아 고향을 찾았다가 가족과 다툼을 벌이고 집을 나간 운전자가 만취 상태로 역주행을 하다가 차량 2대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8일 오후 9시 47분께 전남 영광군 묘량면 삼학육교 인근 22번 국도에서 여성 박모 씨가 운전하던 아반떼 차량이 역주행을 하다가 마주 오던 K5와 그랜저 차량을 연속으로 들이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82%의 만취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박씨와 K5 운전자가 허리와 다리를 다치는 중상을 입었고, 그랜저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수술을 마치는 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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