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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자궁경부암 적기 접종으로 70%이상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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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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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 보건소, 만 12세 여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무료 지원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보건소는 지난해 6월부터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HPV,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 한 해 3,000명 이상 환자가 발생하고 연간 900여명이 사망할 정도로 질병 부담이 높은 편이지만 예방접종으로 70% 이상 예방이 가능한 암이다.

성 접촉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전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만 12~13세에 접종할 경우 2회 접종만으로도 충분하다.

단, 만 14~15세 이후 처음 접종받을 경우 충분한 면역 효과를 얻기 위해 3회 접종이 필요하고 이 경우 접종 비용(1회 15~18만원)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올해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2004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여성 청소년으로 6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하면 된다.

2003년생은 2016년 1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 한해 올해 2차 접종을 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청소년기에 받으면 그 이상 연령에서 접종한 것보다 면역반응이 더 높아 효과적”이라며 “만 12세 여성 청소년들의 적기 접종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가까운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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