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안정과 경제회복 등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회와 정부 간의 소통과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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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진=공동취재단]
황 권한대행은 또 "각 부처는 지난 정기국회와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주요 민생법안들이 이번 임시국회 기간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아울러 "일자리 기회와 일·가정 양립을 확산시키기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노동개혁 법안과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규제프리존특별법 등이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최근의 수출회복세, 창업·벤처 붐의 열기 등 우리 경제의 회복 기운이 일시적인 게 아니라 추세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동·교육·금융·공공 부문의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또 "해외시장 진출이 경제회복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각 부처는 지역별·분야별 글로벌 전문가인 대외직명대사를 통해 해외인프라 수주 등에 힘쓰는 한편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오늘 회의에서 처리하는 세법시행령 개정안을 활용해 신성장산업과 고용창출에 대한 세제지원을 뒷받침하는 등 청년창업과 고용 확대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미래성장 기술에 대한 투자와 상용화, 과감한 규제혁신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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