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3일 오전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에서 '2017 만학도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영구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이사장, 이정영 전북은행 부행장, 김승환 전라북도교육청 교육감, 김일재 전라북도청 행정부지사, 정동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재단은 뒤늦게 배움의 기회를 다시 찾앗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학에 합격하고도 진학을 망설이는 만학도를 돕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는 10명의 만학도 학생들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11년 4명을 시작으로 2012년 5명, 2013년 5명, 2014년 5명, 2015년 10명, 2016년 10명 등 총 39명이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김영구 이사장은 "늦은 나이에 배움에 도전하는 아름다운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므로 젊은이들 못지 않은 즐거운 대학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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