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기재부 차관 "농업 6차 산업화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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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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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6일 "정부는 농업의 6차 산업화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 차관은 이날 북 문경 오미자지구를 방문해 6차 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문경 오미자지구는 생산·가공·유통·관광이 연계된 지역 단위 6차 산업화 지구로 오미자를 활용해 고추장, 와인 등을 만들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하는 곳이다.

송 차관은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농업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선 문경 오미자지구와 같이 농촌 중심의 융복합산업화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6차 산업 융복합시설에 대해 음식점, 숙박·관광시설 등 설치 제한을 완화하는 등 농지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력적인 농촌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예약결제 시스템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6차 산업화 지구 지원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58억원 증가한 313억원을 배정했다.

아울러 올해 전북 고창(복분자), 전남 고흥(유자), 경북 안동(마) 등 3곳에도 올해 6차 산업화 지구를 새롭게 조성하고 코레일·민간여행사와 협업한 패키지 관광상품, 팜(Farm)을 활용한 특수목적형 관광상품을 신규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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