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예고 임선우, 로잔 국제발레콩쿠르서 최종 수상자 8인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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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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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버설발레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발레계의 조성진’으로 평가받는 임선우(18)가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지난 4일 막을 내린 ‘2017년 스위스 로잔 콩쿠르(Prix de lausaance 2017)’에서 선화예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임선우(18)가 최종 수상자 8인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1972년 창설된 ‘로잔 발레콩쿠르(Le Prix de Laussanne)’는 10대 발레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유서깊은 국제대회다.

올해 로잔 콩쿠르에서 임선우는 고전 발레 부문에서 ‘지젤’ 2막 중 ‘알브레히트의 솔로 베리에이션’과 컨템포러리에서 존 노이마이어의 경쾌한 재즈풍의 작품 ‘롱 노트 래그(Wrong Note Rag)’로 출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선우는 1년 간 장학금과 체재비를 지원받으며 본인이 희망하는 명문 발레학교를 연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발레계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 받고 있는 임선우는 9세에 서울 발레콩쿠르 초등부 클래식 부문 은상을 시작으로, 2010-2011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 자유경쟁부문 2연속 금메달, 2011 서울 국제무용콩쿠르 주니어 2위, 2013 서울 국제발레콩쿠르 대상, 2016 동아 국제무용콩쿠르 발레 고등부 금상 등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이번 콩쿠르 본선진출자 20명 중엔 임선우를 포함해 권지민(서울예고2)와 이선민(서울예고1) 3명이 한국 출전자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유니버설발레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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