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추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육묘기간에 우량한 모종을 키워 내는 것이며, 이 기간에 온도, 습도, 병해충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또한 품종 선택도 중요하여 재배하는 농가의 토양조건, 판매경로, 소비자의 기호성 등을 고려하여 병에 강하고 생리장해가 적은 품종으로 선택해야 한다.
고추 육묘 방법으로는 종자를 싹 틔우기 전 30℃내외의 미지근한 물에 5~10시간 종자를 침지하고 종자를 물기가 있는 천에 싸 28~30℃ 정도로 유지하여 싹이 트기 직전 발아공이 부풀어 있는 상태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에서는 육묘기간 중 지온이 낮거나 묘상이 다습한 경우 모잘록병에 주의하며,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총채벌레와 진딧물을 방제를 철저히 하고, 최근 육묘상에도 종자로 전염되는 세균점무늬병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