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고품질 고추생산의 첫걸음, 육묘기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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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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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는 본격적인 고추 파종시기를 맞아 고품질 고추생산을 위한 품종 선택과 육묘관리 중점지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추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육묘기간에 우량한 모종을 키워 내는 것이며, 이 기간에 온도, 습도, 병해충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또한 품종 선택도 중요하여 재배하는 농가의 토양조건, 판매경로, 소비자의 기호성 등을 고려하여 병에 강하고 생리장해가 적은 품종으로 선택해야 한다.

고추 육묘 방법으로는 종자를 싹 틔우기 전 30℃내외의 미지근한 물에 5~10시간 종자를 침지하고 종자를 물기가 있는 천에 싸 28~30℃ 정도로 유지하여 싹이 트기 직전 발아공이 부풀어 있는 상태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파종 시 육묘상은 폿트가 지면에서 10cm 정도 떨어지도록 벤치형태로 설치하여 통기 및 물 빠짐, 뿌리형성이 좋아지도록 하고 병원균의 감염을 방지하며, 전열온상을 설치하여 낮 기온 25~28℃, 야간 기온 15~18℃가 되도록 관리한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에서는 육묘기간 중 지온이 낮거나 묘상이 다습한 경우 모잘록병에 주의하며,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총채벌레와 진딧물을 방제를 철저히 하고, 최근 육묘상에도 종자로 전염되는 세균점무늬병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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