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17 동반성장 협약식' 개최…협력사와 중장기 전략 공유

김연철 ㈜한화 대표(앞줄 가운데)가 지난 10일 창원사업장에서 개최된 '2017 동반성장 협약식'에서 협력사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화가 협력사와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한화는 지난 10일 창원사업장에서 '2017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한화와 협력사가 발전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경영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기계부문 100여개 협력사 중 우수 평가를 받은 19개 협력사가 참석했다. ㈜한화는 이 중 최우수 6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결제했으며 우수 13개사에게는 계약 이행 보증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또 협력사의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하 상생파트너론도 시행하며 1차 협력사를 비롯한 2·3차 협력사들에게도 대출 금리 우대 등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화는 이날 협약식을 시작으로 협력사와의 사업별 경영 간담회를 진행하고 기술교류 등 생산성 향상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또 회원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야구 경기 관람 등의 친선 행사를 진행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철 ㈜한화 대표는 "협력사와의 교류 활성화 및 상호협력은 건전한 동반성장 체계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라며 "올해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술인력 지원, 품질혁신 교육 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