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의 첫 화물우주선인 톈저우(天舟·하늘배) 1호가 오는 4월 중하순경 하늘로 쏘아올려질 예정이다.
중국유인우주선공정판공실에 따르면 중국이 자체 개발한 톈저우 1호 화물우주선이 지난 13일 중국 원창 우주선발사장으로 옮겨져 최종조립과 테스트를 마친 후 4월 중순경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라고 베이징청년보가 14일 보도했다.
톈저우 1호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첫 화물우주선이다. 오는 2022년까지 중국이 건설하려는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운영에 필요한 각종 보급물자와 부품을 수송하기 위해 제작됐다.
톈저우 1호는 총 길이 10.6m, 직경 3.35m으로 태양전지판을 펼치면 너비가 14.9m까지 달한다. 무게는 13t으로 최대 6.5t까지 화물을 탑재할 수 있다.
하늘로 발사된 톈저우 1호는 지난해 9월 중국이 발사한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하늘궁전) 2호와 도킹해 항공기의 공중 급유와 비슷한 우주 공간 추진제 보급 실험 등을 3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