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 앞서 15개 이사국은 북한의 도발을 비난하고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의 언론성명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2일 북한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인 '북극성 2형'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따른 안보리의 공식 대응이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우선 적시했다.
2006년 이후 채택된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1718호(2006년), 1874호(2009년), 2087호(2013년), 2094호(2013년), 2270호, 2321호(이상 2016년)는 모두 사거리가 짧다고 하더라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성명은 북한의 도발이 동북아 정세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우려하고, 북한에 추가 도발 자제와 국제의무 준수를 촉구했다.
또 북한이 앞으로도 도발할 경우에는 '추가 중대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도 담았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 미국, 일본이 공동으로 요청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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