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kotra와 시‧군 투자유치담당과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17년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해외투자유치 전문기관인 kotra의 투자유치 정책 소개와 경상도의 투자유치 전략을 공유하는 등 도와 시‧군이 협력해 ‘2017년도 투자유치 목표 7조원 달성’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는 올해 투자유치 전략으로 세계적 산업흐름과 4차 산업혁명에 빠르게 대응하고 미래전략 산업 유치로 산업의 고도화는 물론, 일자리창출에 역점을 둔다.
특히 탄소, 타이타늄, 스마트기기 등 지역 전략산업 연관기업 유치, 타 시도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ICT 융복합 의료기기, 로봇, 바이오․백신, 가속기 연관 신소재, 신약개발 기업 유치, 미래 에너지 산업인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기업 유치에 적극 나선다.
아울러 고용효과가 큰 테마파크 등 서비스산업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새롭게 부상한 한반도 허리경제권역에 지역 특화산업, 물류산업 유치도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기업 유치를 위한 시‧군 합동 설명회 개최, 외국인투자지역 확대와 다변화로 외국인기업 유치를 위한 여건 개선, kotra와 협력 사업을 통해 7개 해외 무역관을 투자유치 거점으로 활용하는 등 전 방위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분양실적이 낮은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투자유치촉진지구’로 지정해‘맞춤형 중견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투자기업의 사후관리를 통해 재투자를 유도하는 등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6조2072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으며, 외국인투자유치 전국 최우수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과 국내기업 신증설 투자유치 분야에서 지난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국비 5%의 가산인센티브 혜택을 받았다.
우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투자유치는 일자리와 직결되기 때문에 고부가 신성장 동력산업과 고용 파급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지역에 투자한 기업에 조세감면, 투자촉진보조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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