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고아라가 ‘화랑’ 속 키스장면에 대해 다소 자세히 설명했다.
고아라는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 자리에서 KBS2 월화드라마 ‘화랑’ 종영 소감과 키스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먼저 고아라는 “마지막 방송이 나가고 이제야 1년 만에 작품을 마친 느낌이다. 사전 제작 드라마는 처음이었지만 방송이 끝날 때쯤이야 느끼는 것 같아 색다른 기분이다”라고 홀가분한 소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극중 무명(박서준 분)과의 키스신 에피소드에 대한 질문에 “사실 키스신은 삼맥종(박형식 분)과 먼저 찍었다. 키스신 많이 찍긴 했는데 그때마다 장소가 바뀌었던 기억밖에 없다”고 웃으며 “서준 오빠와는 밤낮 할 것 없이 ‘쪽쪽’했다”고 솔직한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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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멜로신은 대본에 맡기는 편이다. NG는 거의 없었다”며 “오히려 키스신은 반류(도지한 분)와 수연(이다인 분)이 자주 하더라. 현장가서 직접 보는데 ‘이런 재미가 있구나’ 싶었다. 제가 접할 때는 NG없이 촬영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삼맥종과의 키스는 울면서 했기 때문에 감정에 열중하면서 키스신을 찍었고, 서준 오빠와는 알콩달콩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키스신을 찍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고아라는 지난 21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화랑’에서 진골 아버지와 천인 어머니의 골품을 뛰어넘는 로맨스로 태어난 반쪽 귀족 ‘아로’역을 맡아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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