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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LPG 충전사업 SK가스에 양도···310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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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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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SK네트웍스는 지난달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SK가스에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사업 및 충전소 유형자산을 3102억원에 양도했다고 2일 공시했다.

SK네트웍스는 전국의 49개의 충전소 자산을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가 설정한 전문투자형 펀드에 매각하고 SK가스는 이 펀드로부터 충전소를 일괄 임차해 영업하게 된다.

양사는 세부 계약조건 협의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이날 안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해당사업의 총 매출액은 2100억원대로 SK네트웍스 총 매출액의 1.1% 수준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 거래는 ‘카 라이프’ 및 ‘렌탈 비즈니스’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중인 회사와 유통망 확보를 통해 전문성 강화를 추진중인 SK가스와의 상호 이해가 부합하여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고객에 대한 편의성 유지, 사업인력 이동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거래 종결예정일은 3월 31일이며 최종 양도금액은 거래 종료일 이전에 양수도 당사자간 계약 및 합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SK네트웍스는 매각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회사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향후 신규 성장사업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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