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DJ '이종환 추모제 추진위원회‘ 발대식 개최

기일인 매년 5월30일 추모제 및 추모기념 쉘부르 콘서트 개최

['이종환 추모회 추진위원회‘ 발대식]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전설의 DJ 이종환을 추모하기 위한 ‘이종환 추모제 추진위원회’가 지난 3일 발대식을 열고 추모제 및 추모기념 쉘부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이종환 추모제 발대식은 고인의 음악적 세계관과 방송의식 제고를 위해 고인의 동생 이종무씨를 비롯해 국회의원, 연예인, 기업인, 추모회원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앞으로 이종환 추모제는 기일인 매년 5월30일 추모제 및 추모기념 쉘부르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이날 이종환 추모제 및 추모기념 쉘부르 콘서트의 공식 기획사로는 (주)킹엔터프라이즈(대표 한규진)가 선정됐다.

한규진 대표는 “이종환 추모제 및 쉘부르 콘서트의 기획을 맡은 것 자체가 영광이고 고인의 명성에 누가되지 않도록 최고의 스텝진을 전진 배치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고 이종환은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중퇴하고 1964년 MBC라디오 PD로 입사해 <한밤의 음악편지>의 프로듀서를 맡다가 이후 <탑튠 퍼레이드>의 연출과 진행을 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별이 빛나는 밤에>, <밤의 디스크 쇼>, <이종환의 음악살롱>을 진행했다.

특히 1995년부터 방송인 최유라 씨와 함께 진행한 <이종환ㆍ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특유의 말솜씨로 10여 년 동안 최고 청취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방송 대상을 받은적 있는 전설의 DJ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