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트럼프 대통령과 20분간 전화로 북한 미사일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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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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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리실은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전화통화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간 전화 통화는 북핵·미사일 대응 공조방안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 간 통화는 지난 1월 30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통화는 오전 8시 40분부터 20분간 이뤄졌다.

북한은 지난달 북극성 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와 김정남 독살 사건에 이어 전날 평안북도 동창리 인근에서 탄도미사일 4발을 동시다발적으로 발사했다.

아울러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양국간 기본 입장을 재차 확인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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