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정준이 의원, “효문화 지원센터 건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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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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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이 세종시의원]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의회 정준이 의원은 7일 5분발언을 통해 “2017년은 세종시의 역사에 매우 뜻깊은 해”이며 “출범 5년 만에 40개 중앙부처와 연구기관 이전이 완료되었고, 2월 20일에는 세종시 인구가 25만 명을 돌파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 다음은 정준이 의원의 주요 발언 
이러한 세종시의 눈부신 발전은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하여 삶의 터전을 내놓고 가족, 이웃과 헤어져야 했던 원주민분들의 뼈저린 희생과 수도권 이기주의를 대변하는 언론, 당리당략에 얽혀 세종시 정상건설을 방해했던 정치권에 당당하게 맞서 싸웠던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세종시 출범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기록 수집과 정리가 이뤄지지 않아, 출범 이후 세종시로 이주한 시민분들은 세종시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나 세종시 원안을 지키고자 했던 투쟁의 역사에 대해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늦게나마 다행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금년 2월까지 ‘세종시 탄생과정 기록화 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은 참으로 뜻깊게 생각합니다. 특히, 오는 7월에 열릴 ‘행복도시 착공 10년, 세종시 출범 5년 기념사업’은 이번에 수집된 기록물들을 활용하여 세종시를 지키기 위해 애쓴 분들의 노고를 기리고 원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10년 후, 100년 후의 세종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화합과 소통의 자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기념사업 준비 단계부터 세종시 원안사수에 중추적 역할을 한 분들을 위한 자긍심 고취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 다음은 「세종시 효문화지원센터」설립 추진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은 지난 제41회 임시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 컨트롤기관으로서 ‘효문화지원센터’건립을 제안한바 있습니다.

정준이 의원은 끝으로 “효 문화 확산을 위해 「삼강행실도」 편찬을 지시한 세종대왕의 뜻을 잇는 효문화지원센터를 건립한다면, 세종시의 역사적 정체성 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요즘 같이 서로가 믿지 못하고 의심하고 존경과 사랑이 없는 각박한 현실에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켜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갈등, 다문화 가족에 대한 차별 등을 해결하는 거점 기관이 될 것”이라며 “가까운 이웃 대전에서는 효문화지원센터는 물론 효 진흥원까지 설립 된 것을 알고 계실 것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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