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안전사고 막자” 국가안전대진단 중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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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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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8일 올해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분야별 보고·토론 등 진행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재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개선하기 위한 ‘국가안전대진단’이 지난달 6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 중인 가운데, 충남도가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중간 점검을 실시했다.

 도는 8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와 실·국장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분야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을 살피기 위해 마련한 이날 보고회는 총괄보고와 실·국별 보고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남궁영 부지사는 “안전은 도민 생명과 재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업무”라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각 분야별로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높아진 안전 관리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매년 범국가적으로 추진 중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급경사지 점검 및 정비 △하천정비 및 시설물 점검 △특정관리대상시설 합동 점검 △개학철 초등학교 주변 안전점검 등이다.

 도는 8일 현재까지 도내 1만 349개 대상 시설 중 5004곳(48%)에 대한 점검을 실시, 32곳에 대해 정밀진단을 실시토록 했다.

 또 126곳에 대해서는 보수·보강을 실시토록 했으며, 87곳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 조치를 취했다.

 도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생활 주변에서 위험요소가 보일 경우 안전신문고(www.safepeople.go.kr)를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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