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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청사 조감도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총 2544억 원 규모의 경기도 신청사 건립공사가 본격화됐다.
경기도 신청사는 수원시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전체 부지 11만8200㎡ 가운데 2만6227㎡ 부지에 연면적 9만9127㎡(지하주차장 5만1666㎡ 별도) 규모로 건립된다. 본청 22층과 의회 12층으로 구성되며 오는 6월 착공,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은 조달청 공사원가 사전검토를 통해 추정금액 총2544억원 규모, 실시설계 기술제안으로 발주됐다.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에 따라 도내 소재 건설업체의 의무참여 비율이 49%이상이다.
도는 그동안 공정입찰 TF팀을 구성해 효율적 입찰 방안을 고민한 끝에 분리발주 효과가 있는 분담이행과 혼합방식 등 공동도급을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활성화를 위한 신속한 재정집행(조기집행)의 일환으로 이번 입찰을 긴급 발주로 진행했다.
도는 현장심사와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기술제안서 평가심의 등을 거쳐 6월 최종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감사관실도 심의에 참여하도록 했다. 입찰공고와 관련 사항은 조달청 나라장터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시공사 입찰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신청사는 국토교통부 제로에너지 건축물 시범사업 선정, 스마트오피스 구현 등 공공청사 건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개발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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