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고분양가 우려가 커지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분양보증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9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이번엔 과천시에 대해 가격 적정적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과천 주공1단지 아파트는 이번달 내에 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 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분양 보증 심사를 강화해 이 아파트는 분양 보증을 거부당하기도 했다.
보증 심사가 강화된 지역에서는 평균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의 110%를 초과하거나 최근 1년 이내에 분양한 아파트의 최고 평균 분양가 또는 최고 분양가를 초과하는 경우를 고분양가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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