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연합]
블룸버그통신은 10일 중국 최대 스포츠유틸리티(SUV) 생산업체인 창청(長城)자동차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멕시코에 공장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쪽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왕펑잉(王鳳英) 창청자동차 CEO는 베이징 전인대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줄기차게 국내외 기업을 압박하며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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