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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소식을 전하던 로버트 켈리 교수 뒤로 아이가 등장하며 방송사고를 내 화제다.[사진=BBC 방송 캡처]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는 자신의 방에서 BBC와 화상 생방송으로 연결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소식을 전했다. 이후 앵커로부터 박 대통령의 파면이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을 받는 순간 어린 딸이 켈리 교수의 옆에 다가와 화면에 잡히며 방송사고를 낸 것.
로버트 켈리 교수는 ‘사과한다’ ‘미안하다’고 하며 답변하려고 하자 이번엔 유모차를 탄 작은 아이가 방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또다시 방송사고를 내고 만다. 이내 놀란 아내가 황급히 방으로 뛰쳐 들어와 아이들을 방에서 데려나간 후에야 방송을 마칠 수 있었다.
BBC는 11일(현지시간) “‘아주 귀여운 아이, 보행기를 탄 아기, 그리고 재빠른 엄마’가 끼어든 TV 인터뷰가 지금 인터넷에서 가장 재미있는 일”이라며 동영상 후속 소식을 전한 후 “방송사고 당시 그는 침착을 유지했고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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