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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기청, '중국 수출 애로 접수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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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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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지방중소기업청은 중국 수출기업의 피해를 조기 파악하고 밀착 관리하는 '중국 수출애로 접수센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사드배치로 인해 중국의 간접적인 압박정도가 최근 실질적인 조치로 전환됨에 따라, 실제 지역 수출기업의 피해가 예상, 즉각적으로 대응코자 설치된 것.

이에 따라 중국 수출기업에 대한 피해 사례를 모니터 해 온 부산중기청은 지난 10일부터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지원 체계를 상시체제로 격상하면서,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이미 중소기업청은 본청을 중심으로 '중국대응TF' 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방청은 TF에 참여해 지역 기업의 수출장벽에 대한 구체적인 현장 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청은 지난 9일 중국수출피해기업을 위한 정책지원 방향과 적극적인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요건에 '보호무역 피해기업'을 추가하는 등 피해기업 지원책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진흥기금 운영계획 변경을 통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업체와 협력, 유망 수출중소기업의 전략적 B2B 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신규도입하고, 해외전시회, 수출컨소시엄 등의 신흥시장 파견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중소기업청도 점차 강화되고 있는 무역기술장벽(TBT) 등 비관세장벽에 대한 기업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산업부와 합동으로 지난 달 28일 130여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무역기술장벽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부산중기청 조종래 청장은 "수출업체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하고, 애로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수출기업도 현 상황을 직시하고 아세안, 아(阿)중동, 중남미, 인도 등 신흥지역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으며, 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은 신속히 중국수출애로접수센터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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