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은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2017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서점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서점에 문화행사를 지원해, 해당 지역의 지식 문화 발전과 독서 인구 저변 확대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에 선정된 서점은 진흥원과 협력해 저자 초청 강연회, 독서토론회, 책 읽어주기, 시낭송대회, 지자체·지역 독서동아리와 연계한 문화행사 등 다양한 독서 활동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독서 공간, 문화 나눔 등의 문화 공간도 조성한다.
신청 대상은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을 제외한 지역 중소형 서점이며, 기존에 지원받은 적이 있는 서점 중 15개와 신규 서점 15개, 협업(컨소시움) 서점 1개 등 총 31개가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존 지원 서점과 신규 서점에는 문화활동지원비를 각각 300만 원, 500만 원을 지원하고 협업 서점에는 1000만 원을 지원한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지난해 40개 서점을 선정·지원했으며, 이들 서점에서 354회의 문화행사가 개최됐다.
접수는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www.kp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