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심 교량서 교통사고 '1명 사망·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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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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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세종시 신도심 교량에서 대형 트레일러 운전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세종포스트 제공)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13일 아침 출근길이 정체됐다. 세종시 신도심에 설치된 한 교량에서 트레일러가 전복돼 3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이 사고로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트레일러가 학나래교에 진입하면서 같은 방향을 달리던 SUV차량과 추돌한 뒤 중앙 분리대를 충격하고 전복됐다.

트레일러 차량 운전자 A(31)씨가 유성선병원 응급실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동승자 B씨는 을지대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트레일러와 추돌한 SUV차량 운전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충격하면서 튄 파편에 반대편 주행 승용차량 한 대가 일부 파손됐다. 출근시간 사고 처리로 주변 교통이 2시간 가까이 마비 돼, 정체를 빚으면서 직장인들의 출근길이 지체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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