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화이트데이, 순정남의 선물값 더 든다…사탕·주얼리 등 작년比 20%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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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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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선물하는 올해 화이트데이에, 여성들은 작년 보다 조금 더 비싼 선물을 받게 될 전망이다. 사탕, 초콜릿, 잡화, 주얼리 등 화이트데이 인기 선물들이 작년과 판매량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구매 객단가는 증가했기 때문이다.[그래픽=G마켓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주로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선물하는 올해 화이트데이에, 여성들은 작년 보다 조금 더 비싼 선물을 받게 될 전망이다. 

사탕, 초콜릿, 잡화, 주얼리 등 화이트데이 인기 선물들이 작년과 판매량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구매 객단가는 증가했기 때문이다.

14일 G마켓에 따르면, 화이트데이를 일주일 앞둔 최근 한 주(3월1일~7일) 간 판매된 초콜릿·사탕 및 잡화 등 화이트데이 인기 품목을 조사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구매 객단가가 20% 증가했다. 반면 제품의 전체 판매량은 5% 소폭 늘어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품목별로는 화이트데이 상징인 사탕의 객단가가 29% 올랐다. 지난해 고객 한 명이 화이트데이 선물로 사탕을 사는데 1만원을 썼다면, 올해는 1만2000원을 쓴 셈. 초콜릿도 객단가가 21% 올라갔다. 3만원대 씨즈캔디, 7만원대 고다이바 초콜릿 등 고가의 해외 직구 인기 제품들이 객단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패션잡화 대부분도 객단가가 상승했다. 여성 가방을 포함한 수입 명품은 작년 대비 21% 올랐다. 주얼리와 시계는 16%, 스포츠 의류도 18% 증가했다. 특히 커플용 주얼리의 객단가는 작년에 비해 6배 이상(555%) 급증했다.

반면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선물하는 밸런타인데이 직전 일주일 주요 선물용 품목 객단가는 작년보다 4% 떨어졌다. 대신 판매량은 78% 증가했다.

밸런타인데이에는 여성들이 남성이나 여러 동료에게 초콜릿을 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이 많이 팔리고, 남성들이 연인에게 선물하는 화이트데이에는 구매 금액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일각에서 아예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남성들이 '자신을 위한 선물'을 사려고 지갑을 연다는 분석도 나온다. 

H&B(헬스&뷰티) 전문숍 올리브영은 화이트데이를 앞둔 지난 11~12일 남성 화장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자친구 선물을 사기 위해 올리브영을 방문한 남성 고객들이 자신의 화장품까지 구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남녀 소비자 모두에게서 상대를 위한 선물과 함께 자신에게도 선물을 주는 '셀프 기프트'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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