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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 올해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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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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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2017 프로야구(KBO 리그)' 시범경기가 시작된 가운데, '비디오 판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해부터 공정한 경기운영을 위한 한국야구위원회(KBO) 비디오 판독 센터 설립에 따라 KBO 리그 규정 제28조 심판합의판정의 명칭을 비디오 판독으로 변경하고, 종전 경기장의 심판실에서 실시하던 비디오 판독을 올해부터 비디오 판독 센터에서 하기로 했다.

비디오 판독을 요청받은 심판이 해당팀의 심판 팀장(해당 심판이 팀장인 경우 팀장을 제외한 최고 경력을 가진 심판)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운영 요원으로부터 인터컴 장비를 전달받아 착용하고 판독 센터의 결과를 수신해 최종 결과를 내리는 방식이다.

중계용 영상 화면과 KBO 카메라 3대를 통한 영상을 바탕으로 비디오 판독을 하며, 중계용 영상 화면과 KBO 카메라 영상에 노출되지 않았거나 경기 지연에 따른 방송 중단 등 판독이 불가능할 경우 심판의 최초 판정대로 한다.

또 비디오 판독의 책임은 판독 센터장이 맡고, 판독 인원은 판독 센터장을 포함해 총 3인(비디오 판독 동시 발생 시 1인으로 판독 진행 가능) 이내로 한다. 판독 실시 후 전달받은 최종 결과는 현장에서 심판 팀장이 내린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7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KIA가 7-2로 앞선 8회 초 두산 공격 1사 만루에서 왼쪽 폴 위로 넘어간 국해성의 타구가 홈런으로 선언되자, 김기태 KIA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것. 판독 결과 홈런은 파울로 확인돼 판정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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