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0.75∼1.00%로 인상] 미국 올리고 한국 내리고...하반기 정책금리 역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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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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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상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정책금리 격차가 축소됐다. 향후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전망되는 가운데 한·미 정책금리의 역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종전보다 0.25%포인트 오른 연 0.75∼1.00%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은행 기준금리(연 1.25%)와의 격차가 불과 0.25% 포인트로 좁혀졌다. 앞으로 연준이 시장 전망대로 0.25% 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를 추가 인상하면 한은의 기준금리보다 높아진다.

연준은 경기 회복에 맞춰 정책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는 반면 한은은 가계부채 압박으로 인해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실제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올해 정책금리를 2차례 더 올릴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한국과 미국의 정책금리가 역전되면 국내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낮은 금리의 시장은 매력이 낮기 때문이다. 
 

[사진=연합/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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