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BBQ가 치킨값 인상을 철회하자, 누리꾼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BBQ도 치킨값 인상 철회했는데 8년째 치킨값을 안 올려서 힘들다니 하는 푸념을 했… XXX 양심이 있는 거냐 너네(us****)" "지금도 비싼데 왜 올리겠다는 건데!!!(se*****)" "AI사태 빌붙어 가격이나 올릴 생각이나 하고 있고ㅡㅡ 원래 난 안 먹었지만 앞으로도 안 먹을 거다. 지인들한테도 먹지 말라해야지(on****)" "와 안 그래도 치킨값 사긴데 인상이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릴 참나 웬일로 정부가 칭찬받을 일을 했담?(or*****)" "세무 조사 들어가고 정부에서 버럭 하니깐 꼬리 내린 거면서… 제발 양심적으로 영업하세요!!(tu****)" "세무 조사로 함 탈탈 털어보자. 이놈의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들 때문에 치킨값이(ki*****)" 등 댓글로 지적했다.
15일 BBQ는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정부에서 (가격 인상과 관련한) 요청이 들어올 경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BBQ는 8년간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았으나 임대료 인건비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해 가맹점들 수익이 떨어져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오는 20일부터 가격을 9~10% 인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BBQ 측이 가격 인상 계획을 밝히자 농식품부는 긴급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AI를 이유로 가격을 인상할 경우 국세청 세무조사,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의뢰도 불사하겠다며 공개 압박을 해 결국 손을 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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