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제 19대 대통령선거(5월9일)와 재·보궐선거(4월12일)에 대비해 3월20일~5월 9일 공직자 특별감찰을 실시한다.
도는 이번 특별감찰에 총 7개 반 35명을 투입해 도 공무원과 도 산하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정치중립 위반행위에 대해 중점 감찰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유사 시 대응요령 등 비상 대응체계와 자료보안, 시설보안 등 안전관리에 대한 점검도 진행한다. 이번 특별감찰은 비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방문교육과 집중감찰을 병행한다.
먼저 오는 20~31일 예방교육 기간에는 기관 방문을 통해 청탁금지법과 행동강령 등을 교육하고, 도의 익명 신고시스템인 ‘헬프라인’에 대해 홍보한다. 또 4월 1일~5월 9일 선거개입, 비위발생 예상지에 대해 집중적인 감찰을 추진한다.
주요 감찰 내용은 △공직자 정치중립 위반행위 △비상대비태세 유지 현황 △공직기강 해이 등 민원불편 유발 행위 등이다.이에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정확한 선거법령을 질의·회신하고 업무처리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백맹기 도 감사관은 “과거에 진행된 적발 위주의 감찰을 탈피해 각 기관을 적극 방문해 청탁금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의 주요 위반 사례를 알리고 비위에 대한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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