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민들의 가장 큰 고충은 어획량 감소이다.
환경오염과 바다수온 상승, NLL 중국어선 쌍끌이 불법조업 및 무분별한 어족자원 남획 등의 결과로 인해 2014년 3만여 톤에서 2015년 2만5000톤, 지난해 2만여 톤으로 어획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에서는 지난해 17억에 이어 올해도 12억을 투입 인공어초를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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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어초에서 조피볼락, 쥐노래미 서식 (20㎝급)[사진=인천시]
지난 15일에는 인천시와 학계, 연구기관, 어업인대표 등 관련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어초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옹진군 5도서와 연안도서의 인공어초 설치 장소와 종류를 결정했다.
또한 해양수산부에서도 NLL 중국어선 불법조업 방지 어초를 지난해 100억원에 이어 올해도 70억원을 투입해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연안에 설치한 인공어초는 평균 2배에서 5배까지 어획량이 증가한 것으로 수산자원관리공단 조사결과 나타났다”면서, “이번 1403기의 인공어초 설치 사업으로 어민 소득증대는 물론 NLL 중국어선 불법조업 방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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