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한신공영은 지난 18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제11회 한국 유학 베트남 동문 초청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한신공영과 한국 유학 베트남 동문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학교를 마치고 귀국한 베트남 청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을 비롯해 이혁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대사, 레 뚜안 안 베트남 교통부 국장, 응웬 마이 풍 베트남 문화체육부 국장 등 베트남 정부 및 유학생·동문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신공영은 서울에서도 2005년부터 매년 베트남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베트남 유학생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또 2006년부터 현재까지 재한 베트남 유학생연합회를 설립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한신공영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국가우호훈장과 베트남 공산당 청년연맹이 수여하는 청년세대훈장을 받은 바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민간외교 차원으로서 동문 초청 행사의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우호 증진과 공동발전에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2004년 베트남사무소 설립 이후 현지에서 △빈증성 상수도시설 △베트남 투자개발은행 사옥 △호치민 고속도로 △락지아 우회도로 △쭝화 인터체인지 건설공사 등을 마쳤다. 현재 △밤콩 교량접속도로 △후에 하수처리플랜트 △로떼-락소이 고속도로 1공구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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