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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행정수도’ 대선공약에 부동산시장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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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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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단지 일부 모습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청사 인근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 조짐이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세종시 행정수도' 공약에 지역 부동산시장이 요동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세종청사가 인근 한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어진동(1-5생활권)과 중심상업지구가 있는 나성동(2-4 생활권)은 매물 아파트를 중심으로 일제히 2000만∼4000만원씩 올랐다.

도담동 인근 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84㎡ 아파트도 일주일 전 매도 가격은 4억2000만원에 형성돼 있었지만, 현재 4억4000만원까지 올렸다.

어진동은 2004년 헌재의 신행정수도 위헌 판결 전 국회 건립 예정지라는 점에 때문에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편이다. 

현재의 세종시 부동산시장 활황이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부동산시장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기존 주택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4월 입주물량이 가중돼 공급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것도 부담이다.

시 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세종시가 대선국면을 맞아 호기이기는 하지만 가격조정이나 미입주 등 시장 불안도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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