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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980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지출 항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들의 월급과 지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알바생들은 한 달 평균 63만2000원의 월급을 받고 있었고, 평균 36만7800원을 용돈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 평균 2만400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이어 알바생들에게 ‘근무 시 주로 돈을 사용하는 항목이 무엇인지’ 묻자(복수응답), ▲출·퇴근시 사용하는 고정 교통비(67.0%) ▲식비(62.2%) ▲커피, 과자 등 군것질 비용(26.8%) ▲영화관, 의류매장 등에서 일하기 위해 구입하는 의류, 화장품 비용(11.2%)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들이 아깝다고 생각하지만 해당 비용을 지출하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고정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비용이라서’라는 답변이 63.8%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지각 등 위기 상황을 피하기 위해(27.1%) ▲커피, 과자 등 기호식품을 끊을 수 없어서(8.5%)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한편 알바몬이 ‘지원받고 싶은 복지혜택’(복수응답)을 묻자 ▲교통비 지급이 61.4%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식사 제공(52.6%) ▲야근·추가 근무 시 수당 지급(28.4%) ▲휴식·식사 장소 제공(19.4%)이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교통비에 부담을 느껴 집, 학교 등 동선 내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하려는 알바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알바몬이 제공하는 지도 기반 채용정보 서비스가 원하는 지역 아르바이트 구직에 도움이 될 것”이라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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