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작은숨골 공동생활가정'에 후원금 1000만원 전달

곽경탁 산업은행 사회공헌단장(왼쪽 두번째)과 배성룡 작은숨골 공동생활가정 대표(왼쪽 세번째)가 20일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산업은행은 'KDB 키다리 아저씨' 7호 후원 대상으로 서울 홍은동 소재 '작은숨골 공동생활가정'을 선정하고,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작은숨골 공동생활가정은 장애인의 자활·자립을 목적으로 2010년 그리스도 수도회에서 설립한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이다. 4명의 장애인들이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곳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다녀온 산업은행 직원이 행내 게시판에 키다리아저씨 추천 사연을 올려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산업은행 측은 설명했다.

배성룡 그리스도 수도회 바오로 신부는 "현재 거주시설은 30년이 넘은 단독주택으로 안전 등에 위험이 있어 주택 개보수 비용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산업은행의 후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말부터 KDB 키다리 아저씨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지원건까지 모두 일곱차례에 걸쳐 총 8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