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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 신구 "아르바이트생이라고 해서 걱정 됐다…쉬운일 없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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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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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신구가 ‘윤식당’에서 아르바이트 생으로 활약한 소감을 전했다.

신구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제작발표회에서 “이 프로그램을 하자고 했을 때 , 햇빛 좋은데 가겠다는 생각에 '그럽시다' 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구는 “그런데 아르바이트생이라고해서 걱정이 되더라.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노인네라서 외국인들의 서핑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재밌기도 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실제로 참여해보니까 쉽지가 않더라. 제가 일상 생활하면서 식당에 드나 들때는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내가 그들의 입장이 돼보니까 실수를 하지 않을까, 엎질러지지 않을까 등이 내 마음대로 안 되더라. 세상에 쉬운일이 없구나 하고 느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제가 홀에 있으니까 세계 각국에서 오시는 손님들이 많으니까, 그 분들이 접시가 바닥에 보이도록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는 걸 보고 윤여정 씨가 맛있게 만들기도 했지만 우리 음식도 얼마든지 나가서 다른 나라 음식과 견줄 수 있겠다는 생각도 잠시 해봤다”고 설명했다.

또 신구는 아르바이트생으로서의 점수에 대해 윤여정은 “100점 만점의 90점 정도는 되신다.

한편 ‘윤식당’은 나영석 PD팀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배우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이다. 오는 24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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